이야기

[스크랩] 헬스장에서 종국님을 만난 어느 분의 이야기.. ^ ^

ENJK 2012. 5. 21. 20:45

어느 까페에서 퍼온 건데 원래 출처는 확실치 않네요.

좀 오래된듯 한데 우리팬분들중 보신 분도 있겠지만.. (제가 좀 뒷북이 심한..)  그래도 올려봅니다

 

 

// 제대 직후 몸무게로의 복귀..
고질적인 뱃살 제거..
를 목표로 헬스클럽에 다니고 있는데요..

운동 끝내려는 찰나에 누가 들어오니까,
헬스클럽에 좀 젊은 사람들은 "안녕하세요"인사하고..
가만 앉아서 놀고 있던 트레이너도 벌떡 일어서면서 왔냐고 반가워해서 보니..
김종국이었습니다..

김종국 정도되면,
엄청비싼 회원제 헬스클럽 다니고,
전용 트레이너 대동하고,
되게 특별한데서 운동할 줄 알았는데..

여기는 네 달에 14만원 하는 허름한 동네 헬스 클럽인데,
그렇게 마주치고 보니 좀 새로웠습니다..

아버지도 같은 헬스클럽에 다니시는데,(물론 서로 다른 시간에 갑니다)
어르신들 보면 허리 굽혀서 정중하게 인사하고..
사람들 아는 척하면 무시하거나 안하고 되게 잘 대해준다네요..

실제로,김종국을 노리고 그 시간에 오는 아낙네들도 있는 것 같은데..
말좀 걸어도 가벼운 인사외엔,못 들은체 하거나 다른 운동하러 가고..
몸뿐 아니라 여자 면에서도,흐트러지지 않고 자기 관리 철저하게 하는 것 같구요..

정말 미친듯이 운동합니다..
"
이거 내가 들을 수 있을까?"",죽을 것 같아!"
막 그러면서 무거운 바벨도 잘 들고..
정말 진지하고..운동에 '미쳤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더라구요..

아버지는 몇일전에 샤워도 단 둘이 했다고 자랑하십니다..^^
정말 보기 좋은 몸이라 하고..
여타의 어른들처럼 요즘 연예인에는 아무 관심도 없는 분인데도..
언뜻언뜻 지켜보기만 했지만,인간적으로 맘에 든다고 하시네요..

아버지께서 보기에는..트레이너랑 김종국이랑 친분이 있는것 같다고 하시네요..
의리때문에 계속 다니는것 같다고..
매니저가 늘 같이 다니는데..
언젠가는 매니져가 큰 보자기를 가져왔는데,그게 다 닭가슴살이랑 보충제 등등이었다고 하네요..

전 솔직히 김종국 싫어했는데요..
괜히 몸좋은거 과시하는거 같고..보통 연예인들처럼 사생활도 복잡할것 같고..
방송에서 하는거 다 쇼같고..노래하는 목소리나 스타일도 솔직히 맘에 안 들고..

몇일동안 지나치듯 봤을 뿐이지만,확실히 다릅니다..
정말 프로같아요..운동하는 모습의 진지함,사람 대하는 모습의 겸손함과 기술..
농담삼아 얘기하는 "여자 친구가 운동을 싫어해서 여친이랑 깨졌다"는 말 진짜같습니다..^^

매일같이 나와서 3~4시간 꼭 하고 갑니다..
말이 쉽지 대단한 거죠..

 

헬스 클럽에서 두번째로 연예인 봤습니다||

//

일전에 김종국 봤다는 얘기는 올린걸로 기억합니다..

이번에도 물론 남자구요..-.-

1년동안 공부하다가 찐 5kg을 빼려고 맘먹고 어제부터 다시 헬스클럽 다니는데요..

열심히 런닝머신 타는데..

런닝머신 앞에 달린 거울에 웬 스킨헤드가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별 관심없이 열심히 운동 더 하고,샤워하고 집에 가는데 카운터에 서있길래 보니..

윤성호네요..빠박이..

나시티에 긴바지 입고 있어서, 몸을 자세히 볼수는 없었지만..

정말 몸이 태가 좋아요..

상체도 특별히 우락부락하거나 한건 아닌데 군살하나 없이 미끈해보이고..

다리도 예전 개콘에 나왔던 것처럼 언뜻 봐도 쫙 빠져보이고..

김종국이 식스팩,이두,삼두 다 또렷하고..정말 보디빌더처럼 잘 만든 몸이라면..

윤성호는 예쁘게 다듬은 몸이랄까....

김종국은 샤워도 같이 했었지만,아직 이 사람은 나신을 보지는 못해서 확언은 못하겠습니다..

김종국 몸은 진짜 볼만합니다..멋있어요..

세달에 15만원 하는 그냥 허름한 헬스클럽인데..연예인들도 다니고..

위치가 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교보타워 사거리에 있는거라..

저희 아버지도 같은 헬스클럽에 다니시는데..

가끔 김종국에 대해선 칭찬 많이 하세요..

다른게 아니라,건전하고 성실하다고 좋아하세요..

아버지가 연세가 있으시니..지나가다 마주치면 인사도 먼저 꼬박꼬박하고..

대화도 좀 나누었다는데..자기는 운동하면서 여자,담배,술 다 끊었다고 합니다..

운동하면서 많이 건전해졌다고..운동하면서 사람됐다고..

예전에 7~8시 쯤에 가면 헬스클럽 앞에 늘 김종국 오토바이 있고..

10시 반~11시까지 매일같이 정말 죽어라 운동하고 가더라구요..

매니저가 같이 다니고,간혹 보자기같은 걸 들고 오는데..

뭔가 하니 닭가슴살 담은 보자기입니다..헬스클럽 사람들이랑 농담하면서 같이 먹더라구요..

그 시간에 운동하는 또래들 사이에선 거의 큰 형님 대접받는데..

운동하다가 담배피러 나가는 사람 있으면,삿대질 하면서 좀 심한 말도 하고..

용기내에 간혹 여자들이 말걸면..인사만 하거나 아예 씹거나 다른 운동하러 가거나..

..운동중독에 가깝기는 하지만..

워낙 게으르고 퍼져 사는 당신의 아들만 보셔선지,아무튼 너무 좋아하십니다..

아무튼,

이틀 사이에 3kg 뺐습니다..^^

다이어트랑 운동 좀만 하면 5kg는 금방 빠질듯..

 

 

 

 

운동이야기보다는 종국님의 성품이 보여지는 글같아서 퍼왔어요.

반듯하고 성실한 모습이랄까....

 자꾸 샤워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애고애고!!

 

 

 

출처 : 파피투스
글쓴이 : 이집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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