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슨 연예인 안티랑 팬이랑 막 섞여서,, 연예인 뒷담화 하는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카페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ㅠㅠㅋ) 종국오빠에 관한 글을 봐서 퍼왔습니다! 너무 감동적.. ㅠㅠ
조회수도 엄청 많았고, 이해한다는 댓글도 많아서 무지 뿌듯했던 글이랍니다..
팬들의 입장에서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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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그 사람을 말하다.........
인기가요였던가..? 익숙하지만 낯선듯한 목소리가 흥겨운 댄스곡을 부르고 있다..
약간은 어설픈듯하게 보이는 춤과 함께..
'아, 누가 나왔구나.. 노래는 들을만 하네...'
인기가요였던가..? 한남자가 있어.. 널 너무 사랑한..
너무도 애절하게 부르는 바람에 순간 내 눈과 귀를 집중시키게 한 그 노래.. '한남자..'
'신인가수인가..? 와............... 노래 진짜 좋다...'
X맨이었던가..? '소개합니다~ 3년만에 다시 돌아온 한남자 김종국!'
3년만에 다시 돌아온.... 한 남자.... 김종국....
신인가수가 아니다.. 나를 멈추게 한 그 노래구나... 이름이 김종국이구나...
친구가 그랬던가..? 터보시절, 하늘에서 내려준 목소리라고 해서, 엄청난 인기가 있었다고..
나는 왜 몰랐을까..?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이 노래는 알고 있었는데 말이야..
그냥 그렇게 지내다 보니.. 안보인다.. 그 한남자라는 사람... 김종국이라는 사람..
뮤직뱅크였던가..? '난 언제나 제자리 걸음,, 보내고 싶어도 못 보내.. 니가 와 줄까봐....'
익숙한 목소리다.. 이제는 한 번에 알아 볼 것 같다..
나도 모르게 기다리고 있었던 그 한남자다..
3집이라는 걸 가지고 나온 김종국.. 스스럼없이 그의 3집을 사게 만든 그...
그에 대한 기억은 거의 X맨이다..
파타야에서.. 윤은혜와 함께한 기억.. 김종국 따라잡기..
강은비.. 채연.. 수진.. 윤은혜.. 전혜빈.. 하명국 시절..
인간적인 모습.. 연예계 중에서 가장 인간성이 좋다고 하는 그..
외모도 좋지만, 목소리도 좋지만, 난 그의 성격이 가장 좋아서,,
연예인이라는걸,, 가수라는걸 처음으로 좋아하기 시작했다..
기대할만도 하지만,, 난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연말 시상식.. 첫 대상을 탈 때도,, '아.. 대상을 탔구나..' 이정도..?
두번째 대상을 탈 때.. '또 탔네..? 역시....'
세번째 대상을 탈 때,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순간..
왜 내가 감동에 벅찬지 모르겠다.. '드디어 해내는구나.. 역시.. 축하해주고 싶네..'
그 후 몸이 안 좋아져서 방송을 하지 않았지만,,
의리를 봐서라도 X맨에는 끝까지 출연한 그..
슛돌이에서의 다정한 모습도 계속 볼 수는 있었지만..
... 하지만....
느닷없이 들리는 그의 군입대 소식..
그가 군대를 가지 않았다는걸 모르고 있었던 나였다..
행여나 간다고 하더라도,, 다녀왔다 하더라도, 난 분명 현역일거라고 생각을 했다..
인터넷을 켜자,, '김종국 군입대' 가 검색순위에 올라와 있다..
당당히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김종국'... '김종국 군입대'..
공익...
현역이 아닌 공익...
그를 좋아하고 있던 나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이제는 슛돌이에서도 그를 찾아볼 수 없었다.. 마지막 장면이 나를 한없이 울렸다..
그 성우란 자식이 왜 그렇게 내가 하고 싶은 말만 골라서 했는지 모르겠다..
현역으로 가길 바라던 내 바램과는 달리 끝내 공익으로 가버린 그...
이제 인터넷에서 그에 관한 기사가 뜨기라도 하면,, 괜시리 겁부터 났다..
나도 처음에는 놀랬으니까, 좋아하는 팬의 입장이 아니라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미웠고, 정말 싫었다..
무턱대고 그 사람을 비하시키는 게 너무 싫었다..
그렇게 했다고 모든게 바뀌는건 아니다..
그의 인간성은 그대로 있고, 그의 목소리.. 모든게 다 그대로다..
하지만 그걸 하나로 자꾸 깎아내리는 그 사람들이 너무 미웠다..
아직 김종국.. 그 사람이 돌아오려면 2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길고도 짧은 시간.. 힘들고도 행복한 시간..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 너무 많은 걸 주고 간 사람..
4집이라는 큰 선물을 주고 가서 많은 팬들을 또 한 번 감동시킨 사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아도,,
온 몸으로 그걸 표현하는 그런 사람..
그걸 아니까,, 눈물나게 고마운 사람..
빨리.. 다시 돌아와서,,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다시 우리를 안아줄 그 사람..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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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너무 감동적이죠.. ㅠㅠ 특히 마지막... ㅋㅋㅋ♡
어떤 분이 쓰셨는지 참..
혹시 우리 파피투스님들 중에 한 명이 쓰신건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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